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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누구일까? 사춘기 때 많이 방황하며 생각했던 이 한 마디... 무엇을 하기 위해 지금 여기에 있는 걸까?라며 고뇌하고 답했던 시간들. 하지만 정답이 없기에 더욱 더 거칠고 세상에 반항하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지는 않았나 지난 날을 되새게 봅니다. 이렇게 누구나 겪었던 사춘기 나는 어땠는 지 잠시 눈을 감고 생각해보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나를 표현한다는 건 무엇일까? 세상을 살아가면서 나를 위해 살아가기 보다는 부모님을 기쁘게 하고 싶어 내가 원하는 것보다는 부모님의 원하는 걸 선택했었고, 그게 반복되며 기대하던 나에게 원하는 걸 이루지 못하면 부모님들의 실망감을 보며 괜히 내가 더 죄스럽고 죄책감을 느끼게 된다. 이기적일지 모르지만 부모님의 인생과 나의 인생은 다르다. 부모님이 원하는 것과 내가 원하는 것뿐만 아니라 되고 싶어하는 것은 당연히 다를 수밖에 없다. 대부분 부모님들은 본인이 이루지 못한 꿈을 아이에게 강요하는 부분이 있다. 그렇게 되면 그 아이는 하기 싫은 걸 하게 되며 방황하게 되어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어른들도 하기 싫은 일을 하며 야근까지 한다면 어떨까? 이미 표정에서 싫은 티가 날 것이다. 그런데 아이가 하고 싶은 게 있는데도 그걸 무시하며 하게 되면 부모와 아이간에 관계는 엉망이 된다. 물론 엄마도 처음이기 때문에 불안하여 맘카페나 옆 집 아이는 어떻게 공부를 하나 살펴보는데 열정적이다. 아이에게 집중할 시간이 필요한데 왜 밖에서 찾는 것일까? 참으로 아이러니한 상황이 아닐 수 없다. 내가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방황"이라는 이 글자 때문이였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남에게는`대단하다.` `최고다` `할 수 있다.` 등등 잘 이야기하지만 정작 나에게는 왜 그렇게 말하지 못하고 모질게만 이야기하는지 그리고 학교를 다니면서 인생에 대한 수업은 없었는 지 그리고 나를 표현하고 사랑하는 수업은 왜 없었는지 지금의 와서 생각해본다. 기회가 있어 고등학생과 30분 정도 이야기를 했는데 하고 싶은 게 무엇인지를 물어봤는데 정확하게 이게 하고 싶어요라는 게 없었다. 그냥 이것도 해보고 싶고 저것도 해보고 싶고 하지만 부모님이 정해준 대학에 가려고 공부중이라는 아쉬운 대답만 들었을 뿐이다. 이 데미안이라는 책을 한 번 읽어보고 나를 찾는 길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이 글을 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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